이수근 등 연예인 불법 도박 알선업자, 집행유예 선고

입력 2013-12-24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벅도박 혐의로 입건된 이수근(사진 = 뉴시스)

탁재훈과 이수근, 토니안 등에게 불법도박을 알선한 이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송각엽 판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도박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모씨(37)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동업자 김모씨(37) 등 4명에게도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내려졌다.

송 판사는 "한씨 등이 과도한 사행성을 조장하고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해악을 저질러 엄벌이 필요하다"며 "도박을 개장, 운영하며 불법적인 이득을 취해온 점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한씨 등은 2008부터 2011년까지 '맞대기' 방식의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알선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수차례 열었다. 해당 도박장에 이수근씨 등 연예인들이 참가했다.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등은 지난 6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발사 직후 폭발 가능성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40,000
    • -1.03%
    • 이더리움
    • 4,438,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0.41%
    • 리플
    • 2,809
    • -1.61%
    • 솔라나
    • 186,600
    • -0.59%
    • 에이다
    • 546
    • +0.18%
    • 트론
    • 425
    • -0.47%
    • 스텔라루멘
    • 326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500
    • +4.01%
    • 체인링크
    • 18,450
    • -1.02%
    • 샌드박스
    • 170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