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美 루스재단과 대학원생 교류 세미나 운영

입력 2013-12-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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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7월 이화여대 본관 접견실에서 본교를 방문한 마이클 길리건 헨리 루스 재단 회장(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미국 뉴욕 소재 헨리 루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국제 세미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되는 세미나는 이들 대학원생의 경력 개발과 상호 교류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 운영은 헨리 루스 재단이 이화여대에 3년간 150만 달러 보조금을 지급, 후원하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해 여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15~18일간 일정으로 세미나가 열린다.

참가 대상은 미국 대학과 이화여대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자 대학원생(석·박사) 이다.

세미나는 생명과학, 화학, 나노과학, 융합기술 등 다양한 분야별 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와 학생·교수·전문가 등과의 교류, 한국의 문화·역사·생활을 학습할 수 있는 방문·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매년 20~24명 선발해 무료로 참여시킴으로써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3년간 총 60~72명의 여자 대학원생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평선 넓히기’로 이름 붙여진 이번 세미나는 미국과 본교 참가자들에게 동일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으로서의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 출신인 헨리 R. 루스(1898~1967)가 학습과 리더십 촉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루스의 부인 클레어 부스 루스가 1987년 사망과 함께 재단에 기증한 유산으로 과학·공학·수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경력 개발을 위한 클레어 부스 루스(CBL)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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