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러시앤캐시 회장 “가교저축은행 4곳 모두 인수의향서 제출”

입력 2013-12-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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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이 저축은행 인수를 선언하고 20%대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1위 대부업체로서 제도권에 편입하는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최윤 회장은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매각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 4곳 모두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저축은행을 인수해서 업계 주도적으로 20%대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진출을 허용한 이후 예보가 지난 2일 매각공고를 낸 예나래·예성·예주·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러시앤캐시는 본입찰 마감일인 19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제도권에 편입돼 종합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최윤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최 회장이 그동안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까닭은 금융당국의‘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는 고민 때문이었다.

금융위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대부 잔액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윤 회장은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대부 잔액을 줄이고 20%대 중금리 대출을 하라는 당국의 지도 방침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인수 여부를 고민해 왔다. 하지만 인수 의지를 공식화 함으로써 당국의 지도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웰컴론(웰컴크레디라인대부)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로파이낸셜은 본점이 서울에 위치하고 총자산 7000억원 이상인 예신ㆍ예주저축은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웰컴크레디트라인 역시 규모가 작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예성저축은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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