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브라질로 망명 신청 서한 보내

입력 2013-12-18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들, 브라질 정부 망명 거부할 것 전망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브라질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노든은 브라질 당국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스노든은 서한에서 브라질로의 정치적 망명이 가능해지면 NSA의 도·감청 행위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의 상원의원들이 브라질의 범죄 의혹 조사를 위해 적절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미국 정부가 나를 방해하고 있다”며 “영구 망명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어느 국가에서든 미국 정부의 방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이며 내년 중반까지 망명이 허용된 상태다.

이에 대해 대다수 국제문제 전문가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의 갈등을 무릅쓰고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NSA의 도·감청 행위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스노든의 주장 만으로 그의 망명을 받아들이기에는 브라질 정부가 감수해야 할 다른 위험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 설령 망명을 받아들이더라도 스노든이 브라질로 건너가는데 많은 난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러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하던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전용기에 스노든이 탔다는 소문이 돌자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4국이 영공 진입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05,000
    • +2.83%
    • 이더리움
    • 3,332,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8%
    • 리플
    • 2,169
    • +3.98%
    • 솔라나
    • 137,500
    • +5.44%
    • 에이다
    • 423
    • +8.18%
    • 트론
    • 438
    • +0.46%
    • 스텔라루멘
    • 252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50
    • +0.53%
    • 체인링크
    • 14,290
    • +4.92%
    • 샌드박스
    • 129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