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과 두 번째 호흡 편했다, 천송이 나랑 닮았어”

입력 2013-12-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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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수현-전지현(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전지현이 14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계기와 김수현과의 호흡을 전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과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굉장히 흥미가 있었다. 별에서 온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 설정 안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지현은 이어 “천송이 역할이 딱 나와 같았다. 박지은 작가의 대본을 받으면 받을수록 잘 맞았다. 왜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딱 들어맞는 기분이 들더라. 선택을 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스스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또 “김수현과 두 번째 호흡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 좋은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 해나가면서 선택의 후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외계인에 대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안하무인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김창완,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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