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스트레스 고백 “신인 때, 실수에 대한 걱정으로 정작 해야 할 연습 안해 후회"

입력 2013-12-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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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2 인간의 조건 캡쳐)

개그맨 유재석이 신인시절 받았던 스트레스를 고백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멤버들은 스트레스 없이 살기 체험에 도전했다.

이날 허경환은 스트레스 없이 살기 미션 체험 중 함께 ‘해피투게더3’를 진행하고 있는 유재석을 찾았다.

허경환은 유재석에게 “방송이 재미있지만 항상 불안하다. 지금 내 자리가 항상 내 자리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신인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큰 공감을 표현했다. 이어 “신인 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샌다. 그런데 늘 그것만 고민하고 정작 해야 될 것은 안 했다”고 말했다.

만약 내일 녹화가 있으면 대본을 연습해야 하는데 ‘내일 실수하면 어떡하지 잘 해야 하는데’라는 고민만 해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는 것.

유재석은 또 후배인 허경환에게 인상적인 충고도 했다. 유재석은 “내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혼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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