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두 시즌만에 16강행...손흥민, 챔스 데뷔골 기회 남아있다

입력 2013-1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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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선수들이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원정 온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펼쳐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13-14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라운드 마지막 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중앙 수비수 외머 토프락이 후반 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소시에다드에 신승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승점 10점(3승 1무 2패)째를 올렸고 같은 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 9점에 머물면서 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승점 14점의 맨유. 손흥민은 4개의 슛과 함께 슛으로 연결된 패스 4개를 기록했다. 전후반 내내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동료들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공격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특히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는 50m 이상의 단독 드리블로 소시에다드의 골문 앞까지 접근했지만 최종 수비에 막혀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시작과 함께 도미닉 코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의 새미 히피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피곤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히며 “오늘 경기를 통해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그에서 7골, DFB 포칼(독일컵)에서 2골 등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팀이 치른 6번의 챔피언스리그에 모두 출장한 그는 도움 2개만을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팀을 모두 가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16일 오후 스위스 니옹에서 16강 대진 추첨을 실시한다. 16강은 각조 1위팀과 2위팀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이나 같은 국가리그에 속한 팀은 16강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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