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주가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낮아졌으며 내년에는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8% 감소한 1조868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6.7% 감소한 876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카메라 매출액 부진으로 인한 OMS 사업부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액 감소를 주도했고 CDS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매출액도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년 상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규 Flagship 모델 생산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014년 매출액은 8조 8600억원, 영업이익 5638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감소와 성장성 둔화에 따른 적용 밸류애이션 하향 조정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