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교사 학생 주먹다짐 '충격'…대체 어느 학교에서?

입력 2013-1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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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생 주먹다짐

▲고등학교 운동장이 스쿨존(유치원 및 초등학교 정문에서 반경 300m이내)에 포함되지 않아 교통사고 관련법에 허점이 드러났다. 2일 오후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스쿨존을 나타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교사와 학생이 주먹다짐을 벌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께 40대 중반의 체육교사 A씨는 2학년 교실에서 이론수업 중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걸상을 들게 하는 벌을 세웠다.

이 중 B군이 걸상을 들지 않는 등 벌을 제대로 서지 않자 나무라기 위해 교실 밖으로 불러냈다.

그런데 교사와 학생이 교실을 나와 4층에서 5층 A교사의 방으로 이동하던 중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시끄러운 소리에 다른 교실에서 수업 중인 교사가 뛰쳐나와 말리며 싸움은 끝났다.

이들은 서로 휘두른 주먹에 맞아 교사는 안면부 골절상을 입었고 학생은 치아 1개가 부러졌다.

도교육청 조사에서 A교사는 "학생이 먼저 주먹을 휘둘러 방어적으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B군은 "교사가 계단에서 뒤따라 올라가는 자신을 먼저 발로 걷어차 화가 나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교사는 당일 치료를 받은 뒤 병가를 낸 상태이며 학생은 이틀 뒤 부모와 함께 학교로 와 교사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사건 다음날 해당 학교의 보고를 받은 경기도교육청은 주먹다짐을 벌이게 된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사와 학생간 주먹다짐이라니 너무 충격적이다" "교사 학생 주먹다짐, 세상말세다" "교사 학생 주먹다짐, 정말 교권이 땅에 떨어졌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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