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0.81) 하락한 502.2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14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ICT가 4% 넘게 하락한 가운데 CJ E&M, 파라다이스, 다음, 씨젠 등이 1%대 하락률을 보였고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등도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605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