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뉴시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9일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막대한 국민불편과 산업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철도 민영화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확고한 반대 입장을 밝혔기에 철도노조의 파업 명분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황 대표는 "그럼에도 야당과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여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17조 부채를 외면한 채 이익만 추구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황 대표는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철도 퇴직 원로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면서 대다수 노조원들의 마음을 읽고 원만한 합의를 해달라"며 "또한 철도 당국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본 교섭이 결렬됐다"며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