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코스피지수가 2014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골드만삭스그룹·UBS 등의 전략가 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는 내년에 18% 올라 234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전망대로라면 코스피는 지난 2011년 5월 기록한 2228.96을 웃도는 것이다.
코스피의 총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내년에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자세가 몰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 순투자 규모는 하반기에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보다 29% 낮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 올들어 저점을 기록한 후 1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