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8일 "철도노조가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벌이겠다는 이번 파업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8시 1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도 파업 돌입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고, (저는)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밤새워 기다리고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영화가 되면 (제가) 선로에 드러누워서라도 막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수서 발 KTX는 코레일 계열사로 확정됐고 지분의 민간참여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민영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철도노조도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코레일의 미래에 큰 불행을 가져올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