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이 홍콩계 투자회사로 인수될 전망이다.
SC금융지주는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 우섭협상대상자로 홍콩계 투자회사인 ‘링스 아비트리지 리미티드(Lynx Arbitrage Limited·LAL)’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C금융은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은 애초 한국에서 사업 확장을 노리는 일본계 자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SC는 지난 8월 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를 팔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은 216억원, 캐피탈은 1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SC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 등 계열사 매각은 주력인 은행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