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 10대 1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떨어졌다.
4일 오전 9시9분 현재 스포츠서울은 전일대비 14.83%(39원) 내린 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잔량은 513만9760주에 달한다.
전일 스포츠서울은 결손금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 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방법은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각 1주로 병합하는 식이다. 감자 후 자본금은 41억290만9500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820만5819주로 줄어든다.
감자(무상감자)란 기업이 결손을 메우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으로, 자본금을 축소하는 대신 그만큼의 자금을 유보금으로 전입시켜 결손금과 상계시키는 것을 말한다. 통상 감자는 더이상 손쓰기 힘들 만큼 부실 정도가 심한 기업임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