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2014년 건설업은 올 하반기서부터 진행된 바닥 탈출의 연장선상에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건설 경기는 거시경기와 함께 정책변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2014년 이후 내수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부동산 정책효과가 적절한 시기에 맞물릴 경우 건설사의 손실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건설주의 투자포인트는 내년 이후 해외건설의 원가율 부담 완화와 함께 이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을 국내건설 손실분의 클린화를 통한 가치재평가(valuation re-rating)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4년 이후 저가 수주의 매출 인식 부담이 빠르게 완화되고 신규 수주의 성장이 가시화되며 전체 수주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년으로 건설주가 주목 받을 시점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영업이익 개선으로 기존에 남아 있는 국내건설 손실을 충분히 클린화해 이익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접근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