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0.88%) 내린 50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엇갈린 수급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0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273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 운송장비/ 부품, 화학 업종이 2% 이상 하락했고 IT부품,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비금속,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이 3%에 근접한 상승률을 보였고 셀트리온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등은 소폭 하락했다. CJ E&M, 포스코ICT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29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한 650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