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주문에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0.85%) 내린 512.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5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00억원, 12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장비, 화학, 의료/정밀기기, 운송, IT 부품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IT H/W,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기타제조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GS홈쇼핑과 CJ E&M이 2%대 상승률을 보였고 씨젠과 파라다이스, 셀트리온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2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653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