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자 흑자·적자 기업이 드러나며 희비가 갈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7~9월) 연결기준 분석대상기업 621사 중 412사(66.35%)가 3분기 순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나머지 209사(33.65%)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지속 기업을 살펴보면 우량 158사, 벤처 86사, 중견 112사 기술성장 1사로 집계됐다. 흑자전환 기업은 우량 3사, 벤처15사, 중견 36사, 기술성장 1사로 집계됐다.
적자지속기업은 우량 9사, 벤처 35사, 중견83사,기술성장3사,환기 1사로 집계됐고 적자전환기업은 우량 13사, 벤처30사, 중견 35사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견기업부는 매출실적 및 이익이 모두 증가해 흑자전환된 반면 우량 및 벤처기업부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익이 감소했다.
중견기업부 266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5.77%늘어난 88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도 5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는 각각 전년동기보다 2.04%, 18.98%감소한 3조6448억원, 439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59%, 27.25%줄어든 2조6842억원, 245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직전분기대비 주요 3개 소속부(우량, 벤처, 중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고 순이익의 경우 벤처 및 중견은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 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기준 실적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외형은 신장됐고 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건설 및 IT업종 중 컴퓨터서비스 및 H/W업종들의 순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4~6월) 대비 3분기(7~9월)의 업종 대부분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오락·문화 및 IT업종 중 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다소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건설, 금융, 오락 ·문화 및 IT업종이 악화됐으나 기타서비스, 유통서비스 및 제조업종의 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전체 621사의 3분기 누적 총 매출액은 86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7%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83%, 8.88%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