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인 보유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통안채) 규모는 총 5조9000억원으로 지난 6월(6조8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외국인이 재투자를 하지 않고 자금을 빼 나갈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7월 102조9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8월 100조8000억원, 9월 98조2000억원, 10월 95조7000억원, 11월 95조원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출구전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