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2014년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2센트(0.4%) 상승한 배럴당 92.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31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5센트(0.68%) 낮은 배럴당 110.11달러를 나타냈다.
리비아 남부에서는 전일 군 보급창고가 폭발해 민간인을 포함 40명 이상이 숨졌다.
리비아 제2도시인 벵가지에서도 같은 날 정부군 특수부대와 알카에다 연계 급진 이슬람 반군조직인 ‘안사르 알샤리아’ 간 충돌로 군인 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