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 “소비자 마음 잡아라” 소셜커머스 3사 마케팅 전쟁

입력 2013-1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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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업계 첫 VIP 멤버십’·쿠팡 ‘실시간 배송’·위메프 ‘포인트 적립’ 등으로 승부수

소셜 커머스 3사들이 스타 마케팅뿐 아니라 각 사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VIP멤버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 9월 최근 3개월간 고객의 실적을 구매 횟수, 구매금액으로 산정한 후 VVIP, VIP, 골드, 실버, 오렌지 등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할인 쿠폰 및 적립혜택, 전용고객센터와 우수회원 전용 상품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은 주고객층인 2030 세대의 취향에 맞춘 독특한 상품을 개발, 앵콜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싱글남녀의 짝여행’, ‘좀비런’, ‘EDM 5K RUN’, ‘몬스터 콘서트’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티몬이 직접 투자해 기획하고 판매까지 진행한다. 티몬은 온라인 커머스 회사이면서도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판매, 고객들이 일상에서 활력과 재미, 교양까지 챙길 수 있도록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모델로 기용, 연말까지 5% 즉시할인에 카드 추가할인, 무료배송, 최저가 보상제를 모두 아우르는 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상당의 대규모 고객감사 마케팅 캠페인 ‘몬스터세일’을 실시한다.

쿠팡은 기업 성장의 근간이자 발전의 토대는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감동에 집중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에서 중요한 배송 부분에 신경을 써 10개 중 9개 상품은 2일 이내 배송되도록 노력한다.

상품이 사이트에 올라오면(일명 딜 오픈) 주문을 받아 같은 날 한 시에 발송하는 서비스 형태의 '일괄 배송 서비스'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매한 즉시 배송을 진행하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로 변경,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배송이 지연될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쿠팡 캐시를 지급하는 ‘배송지연 보상’을 시행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배송전담 조직을 신설해 상품 주문 기준 2일 이내에 상품을 배송받지 못하면 쿠팡 캐시를 적립, 다음 상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위메프는 역시 가격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위메프가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직접혜택 마케팅은 크게 △5% 포인트 적립제도 △200% 소셜 최저가 보상제 △9700원 이상 무료배송 △매일 하루 진행되는 슈퍼딜 진행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5% 적립은 배송상품에 한해 구매가격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소셜최저가 보상제는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위메프의 이 같은 전략은 실제로 통했다. 5% 적립 실시 전 월 매출액 400억원이던 규모가 10월 현재 900억원대로 성장, 무려 125% 상승하여 성장세를 잇고 있다.

최근 배우 이서진과 가수 이승기를 모델로 기용, 홍콩 누아르 액션을 보는 듯한 재미난 광고로 고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광고가 시작된 후 10월 4째주에는 위메프 351만6632명이 방문, 타사의 트래픽을 넘어서며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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