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내년 3월 이후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최근 투자자·트레이더·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4명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2014년 3월까지 미룰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2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로베르토 펄리 코너스톤매크로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12월 출구전략 가능성을 보고 있지 않다”면서 “다음달 출구전략 실시 확률은 35% 정도”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용시장이 강한 성장을 보이면 출구전략 실시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0월에 20만4000명이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지난 주 경제가 성장 가능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