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뉴스부분이 50명을 감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뉴스부분 인력의 2%다.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감원이 스포츠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보도 부문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독자조사보도 영역에서도 감원이 실시된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TV는 지난 주 1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TV를 비롯해 라디오와 디지털 기자를 포함한 뉴스룸과 미디어그룹에 24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총 인력은 전 세계적으로 1만5000명이다.
블룸버그의 경쟁업체 톰슨로이터는 최근 3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뉴스룸 감원 규모는 전체의 5%로 140명이다.
또다른 경쟁업체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역시 감원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