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원전 격납용기에서 오염수 누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4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1호기 건물 지하에 위치한 격납용기 압력억제실 부근 2곳에서 오염수 누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3호기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것도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전력은 유출 지점 가운데 한 곳은 배관을 통해 수도꼭지를 열어놓은 것처럼 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누수 부위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0.9~1.8시버트로 작업자를 투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