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익 372억…전년比 30.11%↓

입력 2013-11-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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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패션·산업자재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성적을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240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245억원 및 분기순이익 15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액 3863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휴가 및 추석 등으로 인한 자동차소재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하락했고, 영업익 또한 자동차 업체의 경기 하락으로 내수비중이 높은 자동차 소재 종속회사들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4분기 가동일수 정상화 및 자동차소재 성수기 진입효과로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

화학부문은 매출액 2698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달성했다. 석유수지 정기보수 요인의 해소로 전 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증가했으나, 페놀수지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율을 감소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액 1690억원, 영업익 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디스플레이업체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장용 필름의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디스플레이 수요 약화로 2분기보다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전자재료 부분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필름 부분은 완전 흑자로 돌아서기에는 시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도래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이 부문의 매출액은 2454억원으로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고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분기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은 내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자재부문의 회복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내년에는 완벽한 정상궤도 진입이 예상되며, 패션부문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14년에는 3만톤 규모의 석유수지 증설이 완공되는 시점이어서 화학부문의 매출 및 이익이 확대돼 회사의 매출 안정성을 더 크게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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