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시아시리즈 참가위해 출국… 퉁이, 볼로냐 등과 예선 후 20일 결승

입력 2013-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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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삼성은 지난 2011년 한국팀 최초 우승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제패를 노린다.(뉴시스)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위해 12일 출국했다.

삼성은 지난 2011년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였다. 두 번째 통합 우승한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윤성환·장원삼·릭 밴덴헐크 등 선발 3명이 출전하지 않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오승환마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던 김희걸, 이동걸, 백정현 등을 불러 들이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이승엽도 아시아시리즈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삼성은 A조로 퉁이 라이온스(대만), 포르티투도 볼로냐(이탈리아)와 함께 예선을 치른다. 첫 경기는 15일 볼로냐 전이다. 17일에는 퉁이와 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전 진출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20일 단판 결승전으로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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