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수익성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실적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6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17.6%증가했다”며 “자회사인 현대H&S와 중국법인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등이 시사하는 바는 동사가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구간으로 진입한 점”이라며 “현대그린푸드의 매출 중 식자재 유통부문은 매년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단체급식부문 역시 신규수주 및 해외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유통부문은 기저효과 및 소비경기 회복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 그룹의 외형확대와 사업다각화를 도모하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자산가치측면에서 부동산 및 보유 지분가치와 현금 등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