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난 이미 공녀로 차출된 몸”

입력 2013-11-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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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김명수(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이 김명수를 향한 속내를 털어놨다.

5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이 아버지 기자오(김명수)의 대화가 눈길 끌었다.

앞선 4일 방송 분에서 기승냥은 만호부장인 친아버지 기자오와 만났다. 5일 방송에서 기자오는 기승냥에게 “해주에 니 오라비들이 있다. 만나게 해주겠다”며 가족으로서 정을 내비쳤다.

이에 기승냥은 “만호부장님, 태제 전하께서 절 찾으시니 이만 가보겠습니다”라고 차가운 모습을 드러내며 자리를 떠났다. 기자오는 “날 원만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어미를 잃고 모진 세월을 겪었을 것을 생각을 하면”이라며 기승냥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기승냥은 생부 기자오에 대해 “저로 인해 고통을 드릴 수 없다. 저는 이미 공녀로 차출된 몸이다. 발각되면 가족들이 어떤 벌을 받는 모르십니까. 저는 그냥 승냥이로 만호장님 곁에 있겠다. 그러니 아무것도 모른 척 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박불화(최무성)에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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