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달러 약세·시리아 원유 수출 재개 계획

입력 2013-11-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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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시리아에서 원유 수출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1달러 오른 배럴당 94.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센트(0.23%) 뛴 배럴당 106.15달러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유로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이날 0.16% 상승한 1.3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은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예상치에 못 미치는 증가폭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설비투자 추이를 반영하는 비(非) 방산 관련 자본재 주문은 1.3% 감소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롬 포웰 연준 이사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최종적인 결정 시점은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에서는 그동안 멈췄던 원유 수출이 다음 주부터 재개될 계획이다.

마이클 린치 스트레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리서치 대표는 “리비아가 원유 수출을 늘린다는 소식은 유가 약세로 이어진다”면서 “유가에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조만간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있지 않으며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는 달러 약세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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