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도코모 업고 9월 일본 점유율 34%…삼성, 일본 공략 적신호

입력 2013-11-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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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점유율 전월 대비 20%P ↑…삼성 점유율, 6.3%로 떨어져

애플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제휴한 이후 시장점유율이 34%로 높아졌다.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일(현지시간) 지난 9월 애플의 일본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34%로 7~8월의 14%대에서 2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스마트폰 소비자 3명 중 1명이 9월에 아이폰을 구입한 셈이다. 애플은 지난 7~8월 일본시장 3위에서 9월에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은 최근 내놓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 효과에다 NTT도코모의 판매 개시로 일본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이같은 선전이 아이폰 자체의 제품력에다 NTT도코모의 위력이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했다.

애플은 그동안 일본에서 2∼3위 이통사인 KDDI와 소프트뱅크에만 아이폰을 공급했으나 차세대 아이폰5S 출시를 앞두고 1위 이통사 NTT도코모와 처음으로 아이폰 공급 계약을 맺었다.

NTT도코모는 애플과 판매 할당량 등 조건을 놓고 타협하며 아이폰 도입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겨울 판촉용 주력 스마트폰 공급업체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는 등 삼성과 다소 거리 두기를 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

삼성의 9월 일본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6.3%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순위는 4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소니와 0.2%포인트로 좁혀졌다.

삼성의 점유율은 지난 6월 10%였다.

2위와 3위는 일본 업체인 샤프(13.6%)와 후지쯔(10.7%)가 차례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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