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먹으면 기부되는 ‘착한 메뉴’ 인기

입력 2013-10-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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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은 전 세계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기아를 위한 ‘WHR 샘플러’를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사진제공 한국피자헛

외식업계의 고객 참여형 기부 활동이 늘고 있다. 특히 고객이 구입하기만 해도 수익금의 전체 혹은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착한 메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착한 메뉴는 평소 방법을 모르거나 기회가 없던 고객들이 쉽고 부담없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 역시 고객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어 착한 메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김예현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PR 매니저는 ”착한 메뉴는 일상 속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업과 고객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정을 나누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 피자헛은 전 세계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기아를 위한 ‘WHR 샘플러’를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2007년부터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세계기아해방(WHR) 캠페인의 일환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WHR 샘플러를 주문하면 수익금 전액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기아를 위한 영양죽 마련 기금으로 사용된다.

WHR 샘플러는 골든 스파이시 윙 2조각과 치킨텐터 2조각으로 11월7일 까지 피자헛 레스토랑 매장에서 2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리지널 선데 제품이 한 개 판매 될 때마다 수익금 일정액을 응원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오리지널 선데 2종 출시 기념 프로모션 일환으로, 판매 수익금 일정액을 적립하여 더블쿠키샌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3일까지 진행된다.

깐부치킨은 31일까지 기부 캠페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치킨’을 진행한다. 깐부치킨의 정통 치킨 메뉴 중 하나인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1000원의 금액이 적립된다. 치킨 주문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연합아동기금인 유니세프와 주위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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