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려에서 공녀로 끌려왔던 기황후는 원나라의 황후 자리에 오르고 책봉식을 통해 붉은 황후 복장을 한 채 강렬하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 지창욱(타환 역)은 책봉식이 이전 주진모(왕유 역)를 만나 담판을 짓는다. 기황후(하지원)를 아직 사랑하는지를 묻기 위해서였다. 그에 대한 주진모의 대답은 "난 그녀를 사랑한다. 알겠느냐"였다. 주진모와의 담판을 마무리 한 지창욱은 이후 금자수가 놓인 황제 복장으로 책봉식장에 등장해 왕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는 이후 기황후가 탄 가마가 도착하자 미소를 지으며 기황후를 맞았다.
하지원 역시 지창욱의 손을 잡으며 반갑게 화답했고 지창욱은 축하주를 따라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