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 경제상황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연간 경제 성장률이 당초 기대를 넘어 3%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언론인터뷰에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1%를 기록해 경기 회복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연간 성장률은 올 초 예상치 2.7%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경제상황을 ‘회복기’로 진단하며 “4분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경기흐름이) 턴어라운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제자리를 잡으려면 국회에 계류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102개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투자가 살아나야 고용과 소비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