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지난 3분기에 22억3000만 유로(약 32억5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9억2000만 유로에서 16%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11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평균치는 20억9000만 유로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301억 유로를 기록했다.
다임러는 올해 이자 및 세전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75억 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의 81억 유로에서 감소한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향후 8년 간 13종의 새 모델 개발에 투자한다고 밝히는 등 새 모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임러의 자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9월 판매 증가폭은 경쟁업체 BMW와 아우디를 웃돌았다.
메르세데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23종의 차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