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레알, 바이에른, PSG, 아틀레티코...초반 3연승으로 16강행 청신호

입력 2013-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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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일정이 반환점을 돌았다. 각 팀별로 3경기씩을 치렀고 이제 조별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아직 절반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16강 진출팀이 확정된 조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4팀은 초반 3연승을 내달리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상태다. B조의 레알 마드리드, C조의 파리 생제르맹(PSG), D조의 바이에른 뮌헨, G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 말라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초반 3연승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에는 3연승 팀들의 면면이 모두 바뀌었다.

B조의 레알은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과의 원정에서 6-1로 승리한 뒤 코펜하겐을 4-0으로 물리쳤다. 이어 벌어진 3차전 유벤투스 투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다. 레알은 12골을 넣는 동안 단 2골만 내줬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7골을 기록하며 팀이 기록한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득점 1위도 그의 몫이다.

C조는 PSG의 독주 체재다. 올림피아코스, 벤피카 리스본, 안더레흐트 등을 차례로 물리친 PSG는 12골을 넣었지만 실점은 단 1골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6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스웨덴 대표 즐라탄은 다가올 2014 브라질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가 속해 있어 플레이오프 무대는 간판 골잡이들간의 자존심 대결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은 D조에서 초반 3연승을 내달렸다. 함께 조 1위를 다툴 경쟁팀으로 지목됐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3-1로 물리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바이에른의 강점은 어느 한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경기에서 성공시킨 10골 중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프랑크 리베리(3골)와 아르옌 로벤(2골) 뿐이며 마리오 괴체, 마리오 만주키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단테 등이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포르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함께 G조에 속한 아틀레티코는 당초 이들의 기세에 눌려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차전 상대인 포르투를 상대로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내친 김에 3연승을 내달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3차전 오스트리아 빈과의 경기에서 단 한 번 출장해 60분간 활약하며 2골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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