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시아증시 순매수액 대폭 감소…한국은 3위로 밀려

입력 2013-10-17 13:02 수정 2013-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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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국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를 보였지만 그 규모는 전년와 비교해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가 세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절감한 셈이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3년 아시아증시 및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아시아 7개국(한국·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증시에서 216억2100만 달러(약 23조134억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해(521억5300만 달러)와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나라별로는 한국, 대만, 인도, 필리핀, 베트남의 경우 순매수를 유지했지만 태국, 인도네시아의 경우 순매도로 전환됐다. 지난해에는 7개국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총액으로는 인도(10월10일)가 14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만(67억7000만 달러), 한국(40억3900만 달러), 필리핀(10억6800만 달러), 베트남(1억76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으며 대만이 지난해 총액 3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3분기 중 외국인의 연속순매수에 기인해 순매수로 전환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높은 업종은 운수장비(1조1650억), 화학(7562억), 전기전자(6498억), 철강금속(5763억) 순이다. 반대로 순매도는 서비스업(3435억), 금융업(3307억), 전기가스(3130억), 음식료(3088억) 업종에서 나타났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가 1조8992억원으로 중·소형주보다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대형주는 14조8287억원 감소했으며 중형주는 1172억원으로 전년보다 572억원, 소형주는 1718억원으로 210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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