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스마트혁명에 미래달렸다”

입력 2013-10-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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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 신세계그룹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미래 유통 혁신 지향점으로 스마트혁명을 제시했다.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IT·모바일 기술을 융합한 ‘옴니 채널’방식이다.

16일 서울 본사 문화홀에서 열린 임직원 대상 특강에서 정 명예회장은 “IT·모바일 기술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언제든 다른 유통채널로 이동할 수 있다”며 “고객을 집객하고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합해서 활용하는 ‘스마트혁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PC, 모바일, 키오스크, 디지털 영상장비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야 한다는 게 정 명예회장의 생각이다.

정 명예회장은 스마트혁명의 기본 전략으로 △고객 접점 네트워크 확대 △고객 정보 분석 △고객이 원하는 정보제공 등 3가지를 꼽았다.

정 명예회장은 월마트의 고객분석 연구 전문회사 ‘월마트 랩스’를 예로 들며 “필요한 정보를 소셜 데이터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전략의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명예회장은 “온·오프라인 채널 접점에서 축적한 통합 데이터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면 개인별 맞춤형 쇼핑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구매가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명예회장은 “스마트혁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소통 혁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외부와의 소통에 앞서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내부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 명예회장은 스마트혁명과 소통 혁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책임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정보관리 책임자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매년 사내 특강을 통해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조해왔다. 지난해에는 책임혁명을, 2011년에는 인사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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