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해시계' 발견… 사용 방법은?

입력 2013-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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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News 홈페이지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발견돼 사용 방법 등을 놓고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NBC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오래된 해시계로 추정되는 돌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해시계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으며 기원전 1300년경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연방대학 천문 고고학 연구 센터의 라리사 보돌라츠스카야 박사가 한 타이어 크기 돌판의 기하학적 구조와 돌판에 새겨진 무늬를 분석한 결과 해당 돌판은 해시계로 밝혀졌다.

보돌라츠스카야 박사 연구팀은 이 해시계가 시간 측정 뿐만 아니라 제물로 바쳐진 이를 묻은 무덤을 표시하거나 신이나 조상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돌에 새겨진 여러 개의 평행선과 선 끝마다 새겨진 타원형 모양을 근거로 이 돌판이 '아날렘마'(매일 태양의 궤도 경사각과 균시차를 나타내는 8자형의 눈금자) 해시계라고 주장했다.

아날렘마 해시계는 수직으로 고정된 '그노몬'이라 불리는 막대기를 이용해 시간을 나타내며, 움직이는 태양의 빛이 막대기 그림자를 만들어 돌판 위 눈금에 비추면 그늘 각도를 계산해 시간을 측정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저널 '고고천문학과 고대 과학기술'에 실릴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시계를 기원전 13세기에 돌로 제작했다니…정말 대단한듯", "나는 아무리봐도 이게 도저히 해시계라고는 상상이 안되는데 밝혀낸 사람이 대단하다", "시간은 어떻게 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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