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르네상스’ 이끈 대장금, 생산유발효과 10년간 1119억

입력 2013-10-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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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패션·한국사 등으로 한류 콘텐츠 다변화 선도

드라마‘대장금’이 지난 10년 동안 지구촌을 강타하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MBC는 천민 출신의 의녀 장금이 임금의 주치의까지 오르는 과정을 담은 ‘대장금’을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54부작으로 방송했다. 국내에서 평균 시청률 42.3%의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대장금’반응은 외국에서 더 높았다. 제작비 70억원이 투입된 ‘대장금’은 방송 직후 지난 10년 동안 87개국에 수출돼 130억원의 수입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국내 광고수익 249억원 등 1119억원 경제적 이윤을 창출했다.

또한 ‘대장금’은 100여개국에서 방송됐는데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한류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켰다. 최근 방송된 스리랑카에선 99%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란에선 90%의 경이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루마니아 공영방송 TVR가 40%대의 시청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동유럽 국가의 시청률은 30~40%에 달했다.

‘대장금’이 지난 10년 동안 한류 역사를 새로 쓴 것의 가치는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대장금’으로 인해 아시아에 머물던 한류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동유럽 등으로 확산되며 한류의 지구촌화를 가져왔다. 또한 ‘대장금’은 드라마와 K-POP 중심의 한류를 음식, 패션, 한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한 단계 도약시켰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는 “‘대장금’은 뛰어난 콘텐츠가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가를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대장금2’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제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대장금’연출자 이병훈PD는 “‘대장금2’에 대한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이 없다. MBC의 입장에 따라 ‘대장금2’제작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유무형의 엄청난 가치를 창출한 ‘대장금’속편이 제작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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