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9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TE시장 선점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력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이동통신 점유율이 1.9%P 상승했고 올해 8월까지 순증 가입자 점유율은 92.3%에 달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해부터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012년 4.9%에서 2013년 7.5%, 2014년 9.3%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영업실적은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조826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실적은 142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680억원)를 15.4% 하회할 것”이라며 “신규 가입자수가 늘어 마케팅비용이 늘었고 문자서비스 관련 일회적 정산비용 2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