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인 동부라이텍이 3D프린터 사업에 관심을 갖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진출 여부에 대해 투자계획을 세우는 등 구체화된 것은 없는 상태다.
10일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직원들을 3D 프린터와 관련된 교육에 참석시키고 정보들도 정리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는 있지만 사업의 방향성을 잡거나 투자계획을 세우는 등의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10여년전 3D 스캐너 기술을 개발해 현재 3D 스캐너와 3D조각기술, X,Y,Z 제어 등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동부라이텍이 3D프린터 관련 수혜주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이 가운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수치제어) 조각기의 제어기술력이 3D프린터와 호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D프린트는 모델링 데이터를 3D로 프린터 하는 것”이라며 “모델링을 만드는 방법으로 3D스캐너로 하는 것이니 때문에 동부라이텍의 기술과는 관련이 없지만 조각기술은 3D 프린터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