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애틀란타에 4-3 역전승...챔피언십시리즈 선착, 유리베 역전 투런 홈런

입력 2013-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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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의 역전 투런 홈런 장면(사진=AP/뉴시스)
류현진(26)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회말 터진 유리베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디비전시리즈를 3승 1패로 통과했다.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를 4차전에 다시 투입하는 초강수를 썼다. 1차전에서 120개 이상의 공을 던진 커쇼는 하지만 단 3일만의 휴식임에도 불구하고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4회 내야진의 엉성한 수비만 아니었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는 역투였다.

다저스는 1회와 3회 크로포드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4회 1루수 곤잘레스가 병살타로 유도할 수 있는 공을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허용했고 이어 폭투와 적시타, 내야 땅볼 등이 이어지며 2점을 헌납했다.

2-2 동점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애틀란타였다. 다저스는 7회 벨리사리오를 투입했다. 하지만 벨리사리오는 1사 후 8번 존슨에게 3루타를 내줬고 이후 9번 대타 콘스탄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대로 끝날 보였던 경기는 8회말에 뒤집혔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바뀜 투수 카펜터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 유리베가 좌월 투런을 때려 단숨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리베는 2번의 번트 실패 이후 강공으로 전환해 홈런을 기록했다.

역전으로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9회 젠슨을 투입했고 그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완벽하게 지켰다.

한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먼저 통과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의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현재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최종전인 5차전을 통해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갈 팀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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