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의 한국전력의 G타입 전력량계 시범사업 유자격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시장에서는 피에스텍은 이달 초 한국전력의 G타입 전력량계 시범사업 유자격 등록을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이 10월 중 G타입 전력량계 시범사업을 전국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에스텍의 단상(100A·5A)과 3상(100A·5A) 등 G타입 전력량계가 한국전력의 시험항목 해석 과정에서 일부 오류로 인해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피에스텍의 새로운 타입의 전력량계의 테스트 과정에서 기존에 요구했던 시험항목에 대해 해석 과정에서 오류가 좀 있었다”며 “이전까지는 동일한 전력량계 제품이라고 판명이 되면 시험항목이 생략되기도 하는데 피에스텍 역시 4개 시험항목 가운데 2개를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피에스텍의 제품은 새로운 타입의 전력량계이기 때문에 시험항목을 생략할 수 없어 이 부분을 다시 진행을 하고 있다”며 “생략한 2개 품목이 생략 가능한지 확인만 받아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 측은 피에스텍이 시범사업 유자격 등록을 무리없이 마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피에스텍이 유자격 등록을 마치게 되면 한전은 G타입 전력량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자격을 얻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