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미술관 일본해 표기 삭제…명칭 없이 공백으로

입력 2013-10-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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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미국 서부 최대 공공 미술관인 LA미술관이 관람객 편의를 위해 비치한 대형 지도에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최근 삭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LACMA)은 중국관 벽에 내건 동아시아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했던 것을 삭제했다고 3일 (현지시간) 밝혔다.

'일본해' 표기 삭제는 일본해라는 표기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조치로 알려졌다.

다만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은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에 아무런 명칭을 써넣지 않고 공백으로 남겨뒀다.

이 미술관이 안내 지도에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삭제한 것은 국제교류재단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끈질긴 설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은 "내부 회의를 통해 '일본해'라는 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만 짤막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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