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말 마감한 2013회계연도에 126만 달러(약 13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너스는 55만 달러로 급여의 79%에 그쳤다. 2013회계연도 급여는 69만7500달러였다.
발머 CEO는 기본 보수의 최고 200%까지 보너스로 받을 수 있지만 모바일기기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예정됐던 보너스의 절반 수준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MS는 “태블릿PC 서피스의 판매 부진과 PC시장에서의 난관이 발머 CEO 평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머 CEO는 1년 안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