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4년에 차세대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지난 4일 애플에 앞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이 이르면 2014년 초에 차세대 갤럭시기어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갤럭시기어는 GPS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더욱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과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앞서 삼성이 발표한 갤럭시기어는 배터리 수명이 하루 정도로 너무 짧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GPS 기능이 부족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갤럭시노트3 정도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삼성은 당시 행사에서 “갤럭시기어는 미래에 다른 스마트폰 갤럭시와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갤럭시기어의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매그리드 포브스 기고인은 스마트기어 리뷰에서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은 큰 실망”이라면서 “매일 시계를 충전해야 하며 여행할 때도 충전기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삼성이 시장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갤럭시기어는 상업적 시도로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