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원조 ‘SNS 강자'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3-09-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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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팬’, 롯데마트 제치고 1위…보름새 30% 껑충

▲이마트 CI. 사진 이마트 홈페이지 캡쳐.
이마트가 원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의 ‘페이스북 팬’은 11만700명으로 롯데마트(11만612명)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0일 이마트의 팬은 7만8000명으로 마트 3사 중 꼴찌였지만 보름 새 30%가 늘며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이마트의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일은 지난해 6월로 마트 3사 중 2번째다. 오너 등의 영향으로 SNS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1, 2위와 격차가 크게 날 정도로 페이스북에서는 주춤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6월부터 페이스북에 홍보 배너 광고를 걸고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나섰고 이는 실질적인 고객 참여로 이어졌다.

이마트 측은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마케팅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단순 상품 홍보나, 영업 활동만이 아닌 고객 소통이 중점이라는 것.

실제로 이마트는 상품 위주가 아닌 간식을 증정하는 ‘이마트가 쏜다!’ 이벤트, ‘나만의 간식 레시피 콘테스트’ 등 고객 참여형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추석 이벤트의 일환으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6000명이 넘게 이 게시글을 공유하고 5000명이 넘는 팬이 ‘좋아요’를 클릭한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름 새 페이스북 팬 3만 명이 늘어났다. SNS 마케팅은 이마트 전체 마케팅에서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미지 홍보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좋다”며 “최근 유통업계의 트렌드가 SNS 마케팅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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