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업 경제성장 증가세 발목잡아

입력 2013-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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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가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요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미약하지만 경기회복 가능성을 나타났다. 문제는 미국 출구전략 우려에 따른 금융불안과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자동차 파업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소폭 감소했지만 전산업생산과 수출·소비·건설투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히 상존해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 불안과 관련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지난 9일 “미국 출구전략 실행 가능성이 높아 신흥국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도 출구전략에 대비해 이미 준비한 3종세트 등이 있지만 차관주재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동향을 보면, 7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7000명 늘어 지난달에 이어 취업자수 증가폭 30만명대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8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대 안정세를 지속했다.

8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ㅂ다 7.7% 증가했고 49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흑자세를 지속했다.

7월 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파업 영향으로 전월보다 0.1%감소했고 서비스생산도 0.2% 감소했다. 반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7월중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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