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93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수주

입력 2013-09-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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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토목공사 6건 동시 수행

SK건설은 5일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1억7400만달러(한화 약 1930억원) 규모의 도심 지하철 2단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지하철 2단계 공사는 1단계 종착역인 부기스에서 부킷판장까지 16.6㎞를 연결하는 공사다. 이 중 SK건설은 보태닉가든~식스애비뉴 역 사이 2.2㎞ 구간 918A 공구<위치도>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940m 길이의 지하터널 2개와 역사 1개소, 개착터널 1개소 등을 시공하게 된다. 앞서 SK건설은 2009~2011년 싱가포르 지하철 2단계 915공구와 3단계 930공구를 각각 수주해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높은 입찰가격을 써내고도 뛰어난 인적·물적 자원과 공기단축 능력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SK건설은 밝혔다. 918A공구는 지난 2009년 발주·착공된 프로젝트였으나 시공사 부도로 이번에 재입찰된 만큼, 지체된 공기를 만회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이었다는 분석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경험이 많은 6개 업체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제한경쟁입찰에서 918A공구 프로젝트를 당당히 수주해냄으로써 SK건설의 우수한 지하공간 시공능력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로 SK건설은 싱가포르에서만 토목공사 6건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지하철 2·3단계 공사 3건을 비롯해 2011년 센토사섬 진입로 공사, 2012년 지하전력구 공사 2건 등 연달아 토목공사를 따내며 싱가포르 건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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